경주 관성솔밭해변 샤워시설 및 주차정보 총정리(해파리 이슈 포함). 올 여름휴가에 차박을 계획하고 있거나 캠핑을 하실 예정이시라면 적합한 장소를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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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관성솔밭해변
관성솔밭해변은 경주의 4대 해수욕장 중에서 물놀이하는 이용객이 가장 적은 한적한 곳입니다.
주변 방파제 때문에 파도가 잔잔하고, 물속 경사가 깊지 않아서 미취학 아이를 동반한 여행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생각해요.
해수욕장 규모가 상당이 크더라구요. 넓게 이어진 백사장이 무색할 만큼 정말 관광객이 없죠.
저희는 작년에 강원도 양양으로 물놀이를 다녀왔는데, 아이들과 놀기에는 파도가 너무 무섭고 위험하더라구요.
반면에 경주는 같은 동해바다 지금 비교적 파도가 잔잔하고 물이 깨끗해서 정말 만족스러웠는데, 왜 사람이 이렇게 없는지 모를일이에요.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서 내 머리위로 덮치는 파도를 경험하고 싶다면 아래의 나정고운모래해변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파도가 임펙트 있는 만큼 안전요원들이 많아서 더 안심하고 놀 수 있는 곳입니다.
또는, 바닷물이 더 깨끗한 몽돌 해수욕장을 찾으신다면 아래의 오류고아라해변을 추천드립니다. 단, 지금은 입수금지 이슈가 있으니 해결되었는지 꼭 확인하신 후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오류고아라해변 근처에는(차로5분거리) 갓성비 횟집이 있어요. 양도 많을 뿐더러 가격도 겸손해서 많은 분들께 추천드리는 곳이에요.
참고로 저희도 입수금지로 물놀이를 못해서 속이 뒤집어 졌었는데, 횟집에서 포장해온 음식으로 기분을 풀고 즐겁게 저녁식사를 했답니다.
관성솔밭해수욕장 샤워
관성해수욕장에서는 두 곳의 샤워장이 있어요. 해수욕장을 기준으로 중앙에 한곳이 있고, 우측에 한곳이 더 있어요.
저희 가족은 항상 숙소에서 샤워를 하기 때문에 해수욕장에 있는 샤워시설을 이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여러분께 정보를 공유해 드리려고 가격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성인 1,500원 어린이 1,000원 이네요.
샤워장 옆 화장실 청결상태가 훌륭합니다.
여름 휴가철에 공중화장실에 들어가면 바닷물의 비릿한 냄새와 습한 공기가 굉장히 불쾌한데, 바닥에 물기도 없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더라구요.
캠핑이나 차박을 하실 분들을 참고하세요.
이 곳은 해수욕장 중앙에 있는 샤워장입니다.
샤워장 내부는 확인해 보지 못 했지만, 외관상 ㄹ이 곳의 시설물이 더 새것으로 보였어요.
물놀이 하시는 분들은 없는데, 평상에서 식사하고 계신 분들은 많더라구요.
아마도 캠핑 맛집이라 그럴까요?
수영복을 입고 계신것을 보니 곧 물에 들어갈 것 같기도 한데 다들 술만 드시고 계셨다는 사실.
관성솔밭해변 주차
이곳 관성솔밭은 올해부터 주차비를 징수한다고 해요. 그래서 도로 주변에 갓길주차를 하면 주민분들께서 차를 빼라고 하세요.
저희도 5천원 주차비를 내고 이용했습니다.
주차장 이용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아래의 사진 같은 경우 왼쪽이 해변이고 오른쪽이 도로변이에요.
왼쪽에 주차하시면 야영장 이요요금을 징수하고, 오른쪽에 주차할 경우에는 주차료 5천원이 부과됩니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옆에 텐트처도 상관 없다고 하셨어요.
하루 자고가실 것 아니라면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아래의 사진은 반대편을 바라보고 촬영한 주차장입니다.
왼쪽이 도로변이고 오른쪽이 해변이에요. 도로변쪽에 소나무가 있어서 그늘지고 더 좋아 보이더라구요.
관설솔밭해수욕장 해파리
물이 너무 차가워서 30분 물놀이 하고 20분 모래놀이하는 걸 반복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물놀이 하는 주변에 주먹만한 무언가 둥둥 떠다니더라구요. 실제로 본 적이 없는데 왠지 해파리일 것 같은 촉이 왔어요.
아이들에게 만지지 말라고 당부해 두고는 예의주시하고 있었는데!!
옆에서 물놀이 하던 분들이 더 큰 해파리를 뜰채로 건져 올리셨어요.
오마이갓!! 저희 아이들 옆에 둥둥 떠있는 것도 해파리가 맞더라구요.
이렇게 큰 해파리들이 제법 많이 있어요. 도저히 물놀이를 더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다음날 오류고아라해변으로 물놀이를 다시 나갔다가 정말 기절 초풍하는 줄 알았어요.
그 곳은 해파리 무덤이었거든요.